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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MOE (씨모에)

Cimoe (씨모에)-후일담 (後日談) [뮤비/가사] Cimoe (씨모에)-후일담 (後日談) 씨모에 (Cimoe)가 싱글 " 후일담 (後日談) "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Cimoe (씨모에)-후일담 바로듣기 Cimoe (씨모에)-후일담 가사 지난 일화를 여기 담아서 남겨도 다 남겨지지 않겠지. 비루한 후일담 정도인가 맑은 시가 담겨도. 바다를 담지 못한다면 글을 쓸 필요도 강변을 닮지 못한다면 시를 쓸 필요도 물결 마르고 나면 파도가 그칠지도 자각몽인지도 악몽일지도 봄이 와야 꽃필까? 꽃이 펴야 봄이 와. 후회에도 온도가 화양연화 감돌아 상실은 겨울 안에 날 가두네. 사실은 봄의 그림잔걸 우린 알았는데, 시절을 탓하기 전에 호시절이었다 전해.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아. 이제 와서 뭘 더 어쩌잔 것도 아냐. 한 시절을 다 보내고 난 후일담... 더보기
CIMOE (씨모에)-언필행근치 (言必行近致) [가사/듣기] CIMOE (씨모에)-언필행근치 (言必行近致)씨모에 (CIMOE)'가 정규 1집 “CIMOESSAY”를 기념하는 작품인 [Re: Cimoessa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 언필행근치 "를 공개했다. CIMOE (씨모에)-언필행근치 바로듣기 CIMOE (씨모에)-언필행근치 가사최선으로 받아봐라, 시간의 고통. 최악만 선택한 죄, 비참의 목도. 세상에 더러 받은 단죄. 때 안 탄 영혼 지킨 고독 같되 내 사랑 다녀간 자린 다 황폐지. 그 말은 상처받을 때까지 한 사랑이겠지. 사랑과 성찰을 이야기, 피비린내를 야기. 어딜 가도 없던 교집합이 내는 가치. 쌓아나가, 무너지지 않을 그런 금자탑. 문장과의 긴밀함이 사명이지 극작가의. 누구에겐 여태 쓰고 빚은 남긴 싯구 전부 Snobbism. 이 과정이 Hamart.. 더보기
Cimoe (씨모에)-만년설 (Feat. MC META of 가리온) [가사/듣기] Cimoe (씨모에)-만년설 (Feat. MC META of 가리온) Cimoe (씨모에)-만년설 바로듣기Cimoe (씨모에)-만년설 가사주마등 아래 걸어온 긴 터널. 격변에서 험히 옮긴 언어의 언덕. 당장으로 평가절하되는 생애. 삶은 명사로 고정되지 않지. 열둘의 짐승 중 하나와 엮여 잘 풀 작정이었는데 꽉 묶인 역경, 사주의 장난이 갈수록 과해. 한 시절, 미륵 대불에게 받은 위로에도 신에게도 안 준 믿음, 계승 받은 문장들에게는 아낌없이 줬지.신록이 타고 남긴 황홀경 앞에 좀 먹힌 잎사귀는 비애를 느껴. 얼음장과도 같던 시련, 이곳이 바로 곤비의 한복판. 설원 먹칠한 그림자가 진정 죄인가. 봄 없던 설국의 뒷문으로 쏘다닌 글귀들의 비애. 시간의 핍박에도 열성으로 받아 치며 대들어왔네. 울분을 어린 .. 더보기
CIMOE (씨모에)-진눈깨비 [가사/듣기] CIMOE (씨모에)-진눈깨비씨모에 (CIMOE)가 싱글 [진눈깨비]를 발표했다. CIMOE (씨모에)-진눈깨비 바로듣기CIMOE (씨모에)-진눈깨비 가사“언제 오기 시작한 걸까?” 밤새 못 든 잠, 근심을 새벽 눈과 씻어내다가 눈을 뜨곤 표정 없이 천장만 봐. 겪을 인파 속의 하루를 점쳐 보곤 하지. “멈추지 않고 내달리는 건, 가만있긴 너무 무서운 지금이라 그래.” 환승 구간 너절하게 늘어질수록 노동과 이상의 간극도 그만큼 커져가. 잘못된 메움도 갖고픈 구멍도 아니었지. 늘 말엔 싸움이 붙고, 글엔 포장만 늘던 굳이 괴롭히지 않아도 모두가 하필 나로 인해 많이 괴로웠었다. 주마등 아래 성긴 눈에 매만 맞다간, 무난하게 훼손되다 흙이 될까 봐. 죽음보다 인정이 늦게 올까 봐. 세상은 이런 내 무너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