슨아-Solo (Feat. Dante a.k.a Slug) (Prod. by CLO) [가사/듣기]

슨아-Solo (Feat. Dante a.k.a Slug) (Prod. by C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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슨아-Solo 가사

겨울도 지나가는데
아직도 차가운 내 허리

나지막이 날 불러줄
따뜻한 입김도 사라질 

원하지 않던 이 계절은
어느새 다가왔는데

봄이란 이름도 낯설게
차갑게 시리기만 해

Solo(x3)
그래 맞아 이번 생도
난 Solo(x3)
그래 맞아 이번 생도 난 Solo
  
이제 겨울이 가는데
맘에 입김은 가시지 않네
친구 놈 승급전이라는데
여자친구랑 전화한대 

뭐? 전화해?(여친이야)
그래 전화해!

나는 솔랭이나 돌게
너는 알콩달콩 해
머리가 지긋지긋 도는
분홍색의 감성  

이 시국에 벚꽃과 키스는 개뿔
마스크나 써라! 

Solo(x3)
그래 맞아 이번 생도
난 Solo(x3)
그래 맞아 이번 생도 난 Solo

(oh - oh - oh)
이젠 더 늘어가는 담배만 나를 달래네
(oh - oh - oh)
시렸던 겨울 가도 왜 입에는 입김이 나는지
(oh - oh - oh)
이젠 날 달래줄 눈사람도 다 녹아버렸네 

아무것도 없어 난
올해도 혼잔가 봐 
남은 키스와 데이트로
서로 달굴 때
나는 게임 하며 빡쳐서
나를 달구네
어김없이 텅 빈 방엔
외로운 입김만이

나를 말해 눈물 나네
이 가사마저 팩트라서 짠해
웃픈 건 서른 돼도
솔로인 게 완전 함정 
슨아야! 여소... 아 없다고..?

Solo(x3)
그래 맞아 이번 생도
난 Solo(x3)
그래 맞아 이번 생도 난 Solo

그래 내가 솔로인데
네가 뭐 보태준 거 있냐?(어)

그렇다면 내가 할 말이 없어..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너도!

Solo Solo
우리 모두 Solo oh Solo

슨아-Solo (Feat. Dante a.k.a Slug) (Prod. by CLO)

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보통 벚꽃, 따스함, 달달한 연애 등 핑크빛으로 물든 따뜻한 느낌일 것이다.

하지만 슨아가 이번에 발표한 [Solo]는 아직은 따스한 봄 내음이 어색한, 조금 더 겨울에 머무르고 싶은 풋풋한 청춘들의 웃픈 연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상의 반은 여자이고, 또 세상의 반은 남자이다. 하지만, 이 곡을 듣는 당신이 아직 세상의 반을 느끼지 못하는 옆구리가 시린 "솔로"라면 이 곡의 매력에 좀 더 빠져들 수 있을 것이다!

슨아의 따스한 음색과 다르게 노래의 가사는 차가운 "팩트 폭력"으로 듣는 재미를 더해주고, 피처링으로 참여한 Dante a.k.a Slug의 조금은 찌질하면서도 파워풀한 래핑은 여러분의 솔로 세포를 자극할 것이다.

조금은 유쾌하고, 조금은 가슴 시린 슨아의 [Solo]를 통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연애의 공감과, 듣는 재미를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슨아-Solo (Feat. Dante a.k.a Slug) (Prod. by CLO)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