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ln (멀린)-겨울 [뮤비/가사]

mrln (멀린)-겨울

멀린 (mrln)이 싱글 " 겨울 "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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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ln (멀린)-겨울 가사

이른 시간 기분 좋은 백색소음 
거리를 덮었던 낙엽의 무질서는  
누군가 부지런히 정리했나 봐 
크리스마스는 아직 남았는데  
벌써 나무를 수놓은 색색깔의 전구 
겨울이면 몸을 둘렀던 것들을  
내려놓는 나무들은 우리가 우스울까 
새로 산 두꺼운 코트와  
올이 낡은 목도리를 두르면  
괜히, 괜히 기분이 좋아 
입김이 나와 흩어지는 걸  
바라보고 있으면 네 생각이 나 
고마워 항상 내 곁에 있어줘서 힘이 돼 줘서 
물을 먹는 휴지처럼 가득히 번져 
새벽에 잠에서 깨서 물 한잔을 해 

한 쪽 벽에 붙여 둔 사진을 물끄러미 한 번 보고
찬 공기가 내 몸을 감싸는 느낌 
그리워 창문을 열어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먼 곳을 보고 있으면 네 생각이 나
고마워 항상 내 곁에 있어줘서 힘이 돼 줘서
일렁이는 유리잔처럼 서서히 너로

mrln [please]
mrln (멀린)-겨울 
나의 힘든 시기]는 사실 남의 입장에서는 크게 특별할 것이 없다. 그런 나의 특별할 것 없는 시기의 주된 마음은 '간절함'이었다.

 

위로가 되어준 이들을 비롯해서 혹시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을 누군가를 잠시나마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 이런 마음을 앨범 제목 ‘please’에 담아 보았다.

01겨울 (title)
02눈
03조금만 더
04노란색
05이제라도 (title)
06고마워서

 

mrln (멀린)-겨울 [뮤비/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