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섬-시간을 다시 [가사/듣기]

이윤섬-시간을 다시

이윤섬이 미니앨범 [Eunoia]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 시간을 다시 " 를 공개했다.  

이윤섬-시간을 다시 바로듣기

이윤섬-시간을 다시 가사

또 하루가 스칠즘 
문득 네가 생각나면 
더 선명히 너를 떠올리려 
맘을 적어두네 

잊혀질 만큼의 
오래된 시간인데 
아직도 너를 그려보네 
어젯밤 꿈처럼 
  
마치 밤하늘을 
누구보다 환히 밝혀준 별 같아 
어떤 불빛들로 
대신할 수 없는 자연스런 빛 

우리가 다시 만나면 
그 때의 이율 대지 않아도 
떨어져버린 눈 속에 
그동안에  그리움을 느낄 수 있어 

마음 한켠에 내린 
그때의 그 첫눈처럼 
언제 어디서나 기억해 날 
미소짓게 하네 

많은 날들 위로 아름답게 빛나던 
우리 모습은 
쌓인 눈이 얼어 
지워지지 않는 발자욱되어 

우리가 다시 만나면 
그때의 이율 대지 않아도 
떨어져버린 눈 속에 
그동안의 그리움을 
느낄 수 있어 

이윤섬-시간을 다시

하나의 씨앗이 있다. 그 씨앗은 한 소녀의 손을 따라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는 외로운 땅에 심어졌다. 씨앗은 오랫동안, 그리고 묵묵히 그 자리를 채워갔다. 자신을 보러 올 소녀를 기다리며. 그 소녀의 손길과 온기를 기다리며./

 

싱어송라이터 '이윤섬'의 첫 번째 EP앨범 [eunoia]는 그녀의 삶의 가치관과 방향성을 짙게 담아낸 앨범이다. 'eunoia'는 아름다운 생각, 선의라는 뜻으로 이윤섬의 삶의 지표이기도 하다.

그녀는 이러한 마음들을 'eunoia'라는 씨앗에 담아 아름다운 노래로 꽃피우려 한다. 앨범 아트 속 환상적인 배경의 아름다운 꽃은 그녀가 따스한 노래로서 꽃피울 'eunoia'의 꽃을 의미한다.

1. 놀음

2. 시간을 다시
삶이라는 긴 시간 동안 무수히 마주치는 만남과 이별들 속에 유난히 반짝이는 특별한 만남이 있다. 비록 그 빛을 영원히 간직할 수는 없다 해도 우리는 단 한 번뿐이었을지 모를 그 빛을 오랜시간 추억한다. 그리곤 문득 농담처럼, '다시금 그 빛이 내게 다가온다면?' 이라는 싱거운 물음을 가져봤다. 이 노래는 그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이다. 판타지적인 스토리와 다이나믹한 편곡을 담고 던지는 나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들어주셨음 좋겠다.

3. 어느 가을에
어느 날 문득, 많이도 사랑했던 한 사람을 이제는 정말 마음에서 떠나보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언가 특별한 이유나 사건 없이도 그와의 이별을 그리게 된 건 우습게도 그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 뒤였다. 함께했던 시간만큼의 거리엔 항상 그가 있었고, 다시 돌아본 거리엔 바람에 흩날리는 쓸쓸한 낙엽들과 나라는 사람만이 남겨져 있었다. 그 날 본 낙엽에 그 사람의 이름을 적어 저 바람에 함께 날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에 쓴 곡이다. 텅 빈 가을의 거리에 피어날 언젠가의 꽃들을 바라며.

4. 오늘 해가 지면

이윤섬-시간을 다시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