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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대교 붕괴 동영상/사고 국제대교 대림산업 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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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대교 붕괴 영상/사고 국제대교 대림산업

평택 국제대교가 붕괴된 가운데, 평택시 팽성읍에 있는 평택 국제대교 붕괴 사고순간 영상이 공개됐다.

평택대교 붕괴 동영상/사고 국제대교 대림산업

26일 오후 3시 20분께 총 1.3km 길이의 평택 국제대교가 붕괴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교량은 상판 시점에서 제작해 앞으로 밀어내는 ILM공법을 적용했는데, 4개 경간중 4번 5번 교각 지점에서 상판이 뚫리는 펀칭파괴가 붕괴의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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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은 시청자가 제보한 사고 순간의 장면이 담긴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영상에는 상판 4개가 한순간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YTN이 공개한 평택 국제대교 붕괴 영상을 보면 240m의 상판 1개가 툭 떨어지다 곧, 뒤따라 3개의 상판이 차례로 붕괴되면서 한 곳은 교각까지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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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ILM공법은 30년간 안정적으로 시공된 공법이지만, 그간 2차선씩 건설하던 것을 최근 4차선으로 전환한 것도 붕괴의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육상이 아닌 하상에서 건설이 진행되다보니 가설재를 충분하게 사용하지 않은 점도 붕괴의 원인중 하나라는 지적이다.

구조엔지니어들은 "붕괴의 책임은 발주처, 시공사, 설계사, 감리사 모두에게 있는 것으로 철저한 원인규명을 통해 이러한 붕괴가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선진국과 다르게 설계단계부터 너무 빠르게 공정을 진행시키고, 각 건설주체간 협업이 이뤄지지 않는 폐단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서 A기술사는 "실제 교량시공은 대형시공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건설업체가 하는데 최근 몇년간 상당 수의 업체가 문을 닫았다"면서 "현재 교량 공종은 가장 어려운 공종인데도 불구하고 이익이 가장 박한 저가공종으로 최근 저가수주로 인해 현장이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엔지니어 B기술사는 "국토부가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서 조사를 해도 공식적으로 발표된 적은 한번도 못봤다"면서 "사고 원인을 다른 엔지니어들도 알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해야 다음에 같은 실수를 막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평택시는 2차 붕괴가 우려되는 만큼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통해 재개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도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2018년 12월 완공목표로 사업비 2427억원을 투입해 이 대교를 건설중이다. 시공사은 대림산업이 맡고 있다. 사고가 난 국제대교 구간은 길이 1.3㎞이며 사업비는 1320억 원이 투입된다. 현 공정율은 58.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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