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 Areum (이아름)-바람빛 [듣기/가사]

Lee Areum (이아름)-바람빛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이아름이 세 번째 싱글앨범 ‘바람빛’을 오늘 6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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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Areum (이아름)-바람빛 가사

그대의 지친 어깨
저 하늘은 사연 알까요
부는 바람 빛 달 그림자
그저 슬피 바라보는데
하얀 고요함 이 적막함
그대 꺼질 듯한 깊은 한숨만
몰래 혼자서 숨 죽였던 우는
내 심장을 재촉하네요
바람빛에 날려줄게
구름 뒤에 숨겨줄게 이 슬픔
깊이까지 알아줄게 그대 빛 되어
향기도 어떤 빛깔도
나는 가진 것이 없기에
그저 곁에서 머뭅니다
그대 날 느끼길 바라며
하얀 고요함 이 적막함
그대 꺼질 듯한 깊은 한숨만
몰래 혼자서 숨 죽였던
우는 내 심장을 재촉하네요
바람빛에 날려줄게
저 구름 뒤에 숨겨줄게 이 슬픔
깊이까지 알아줄게 그대 빛 되어
어둔 세상 속 끝이라 해도
내 맘 몰라줘도
그대 다시 일어나 미소 짓는다면
흘러가는 바람 되어도 좋아
바람빛에 날려줄게
저 구름 뒤에 숨겨줄게 이 슬픔
깊이까지 알아줄게 그대 빛 되어
향기도 어떤 빛깔도
나는 가진 것이 없기에
그저 곁에서 머뭅니다
그대 날 느끼길 바라며

Lee Areum (이아름)-바람빛

‘국악 정가의 신선한 바람, 이아름 세 번째 음악 ‘바람빛’ 발매’

국악 정가(가곡,가사,시조를 가리키는 단어)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청년예술가로 선정된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이아름이 세 번째 창작물 ‘바람빛’ 싱글앨범을 발매했다. 

이아름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불어라사랑아’(2016) 싱글앨범을 시작으로 두 번째 싱글앨범 ‘내 마음 베어내어’와 문화가 있는 날(대구,경북) [쉬어간들어떠리](2016), 평창올림픽기원 경복궁 근정문 [안녕정가](2017), 서촌공간서로[이아름의 정가, 즉흥음악실험](2017) 등 신선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국악계 기대되는 유망주이다. 

이번 세 번째 디지털싱글앨범인 ‘바람빛’은 이아름과 작곡가 박경난의 콜라보레이션이다. 

‘바람빛’은 정가의 시김새와 라르고(largo:느릿하게)적인 요소를 살린 신개념 발라드정가로, 특히 음(tune)을 길게 뻗어 박자가 멈춘 듯한 라르고적인 독특한 느낌과 음악의 후반부 클라이막스에서 몰입도있는 이아름만의 애절하고 청아한 고음, 그리고 정가의 시김새가 두드러지는 중독성 있는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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