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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오름" (동영상) 쌍둥이 용오름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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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용오름" (동영상) 쌍둥이 용오름 현상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쌍둥이 용오름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혀 화제다

제주 "용오름" (동영상) 쌍둥이 용오름 현상

기상청은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유입된 데다 풍하측(바람이 불어가는 쪽)인 남부에서 일종의 바람막이 역할을 한 한라산을 공기가 돌아들어 가면서 국지적으로 수렴해 용오름이 발생했다”고 파악했다.

 

제주 "용오름" (동영상) 쌍둥이 용오름 현상

용오름이란 격심한 회오리바람을 동반하는 기둥 모양 또는 깔때기 모양의 구름이 적란운 밑에서 지면 또는 해면까지 닿아있는 현상을 뜻한다.



주로 태풍과 관련이 있는 용오름(waterspout)은 물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이다. 일반적인 토네이도가 먼지나 잔해물을 빨아들이는 것과 달리, 용오름은 물을 빨아들이지만 용 깔대기형 구름을 눈으로 볼 수 있다.

제주 "용오름" (동영상) 용오름 현상

용오름 현상을 촬영한 A씨는 "하늘에서 지표면 중간까지 용오름이 생겨 움직이더니 점점 길어지다가 이내 사라졌다"라며 "용오름을 처음 봤는데 무척 신기했다"라고 전했다. 용오름은 10여 분만에 소멸됐으며, 별다른 시설물 피해는 없었다.

우리나라는 많은 산지로 토네이도가 잘 발생하지 않는 반면 바다에서는 용오름 현상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지진이 발생하기에 앞서 전조현상으로 용오름이 관측된다는 설이 있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다.

기상청은 이날 용오름 현상이 북서쪽에서 발달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북서풍이 매우 강하게 유입된 데다, 제주도에서 한라산이 바람막이 역할을 하면서 남쪽으로 갈라져 내려간 공기와 기존 공기가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마주치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제주 "용오름" (동영상) 쌍둥이 용오름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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