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어선 급유선 충돌사고(수색 영상), 영흥도 선창1호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어선 급유선 충돌사고(수색 영상),13명 사망·영흥도 선창1호

인천 영흥도 옹진군 영흥면 영흥대교 남방 2해리 해상에서 급유선과 낚시어선(영흥도 선창1호)이 충돌해 낚시어선이 전복됐다.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어선 급유선 충돌사고/영흥도 선창1호

영흥도 낚시배사고로 낚시어선(영흥도 선창1호)에 타고 있던 22명 중 17명은 구조되고 2명이 실종됐다. 구조된 인원 중 7명이 숨지고 6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7명은 생존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어선 급유선 충돌사고/영흥도 선창1호

인천해양경찰서 대원들이 3일 영흥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낚시어선(영흥도 선창1호) 전복사고로 실종된 2명을 수색중에있다  11시10분 현재 17명이 구조됐지만 여전히 2명이 실종상태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12분쯤 경 인천 영흥대교 인근해상에서 급유선(336톤급)와 낚시어선(9.77톤급, 승선원 22명)가 충돌해 낚시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복된 영흥도 낚시어선에는 승객 20명과 선원 2명 등이 승선해 있었다. 해경은 해경 경비함 8척, 해군 함정 3척, 민간어선 8척 등 19척과 해경 헬기 1대, 해군 헬기 1대, 유관기관 헬기 3대 등 항공기 5대를 동원해 적극적인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현지에 기상은 북서풍, 풍속은 8~12미터, 파고는 1~1.5미터, 시정은 1마일, 흐리고 비가 오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17명으로 인천 영흥도 진두항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낚시어선(영흥도 선창1호)은 3일 오전 6시 승객 20명을 태우고 인천 영흥도 진두항을 출항해 이동 중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바다에 빠진 22명 가운데 17명이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구조돼 진두항으로 이송 중이지만 중상자가 많아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오전 인천에서 낚시어선(영흥도 선창1호)이 전복된 것에 관해 "해경 현장 지휘관의 지휘하에 해경, 해군, 현장에 도착한 어선이 합심해 구조작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1분 위기관리 비서관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1차 보고를 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밝혔다.

사고발생 즉시 보고를 받은 김영춘 해수부 장관도 "구조요원을 최대한 투입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중앙수습본부에 지시했다. 영흥도 선창1호 승선원 22명 중 사망 13명·생존 7명·실종 2명

영흥도 선창1호는 선장과 가이드를 포함해 총 승선인원 22명의 9.66t급 낚싯배다. 최고 속도는 25노트 720마력으로 레이더와 어탐, 프로타 SSSB 등의 전자장비가 갖춰져 있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한 배가 선창1호다.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어선 급유선 충돌사고(수색 영상) 영흥도 선창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