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뉴스

제천 화재 cctv 영상,필로티 구조,드라이비트 시공 사고원인

반응형

제천 화재 cctv 영상,필로티 구조,드라이비트 시공 사고원인

제천 화재 현장 원인과 관련해 "스포츠센터는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된 건물로, 심재로 사용된 스티로폼 등 가연물을 통해 연소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제천 화재 cctv 영상,필로티 구조,드라이비트 시공 사고원인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3시 53분께 제천시 하소동의 한 스포츠센터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8층 건물 전체로 번졌다.

제천 화재 cctv 영상,필로티 구조,드라이비트 시공 사고원인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직후 화재 진압 차량과 구급차 49대, 소방인력 60여명, 헬기 2대를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지만 많은 양의 연기와 유독가스가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제천 화재 cctv 영상,필로티 구조,드라이비트 시공 사고원인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은 옥상으로 대피했지만 출동한 사다리차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구조 작업이 늦어졌다. 소방당국은 사다리차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자 이삿짐 차량을 동원해 구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건물에 갇혀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눈 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시설 이용객 2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 사다리차와 헬기로 구조됐다. 일부는 건물 난간에 메달려 있다 에어매트로 떨어져내려 구조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5시 40분께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건물 내부 수색에 들어갔다. 건물 2층 목욕탕에 갇혔던 여성 김모(50)씨 등 16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외벽 청소와 유리 설치를 하는 이양섭(54)씨는 불이 나자, 회사 사다리차를 화재 현장에 긴급 투입해 8층 베란다 난간에 대피해 있던 3명을 구조했다. 이씨에 의해 구조된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장관·소방청장·경찰청장 등은 관계부처와 함께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지시를 내렸다. 이어 "특히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통제 및 주민대피 안내, 건물 내 수색 등 안전조치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강릉역에서 열린 경강선 고속철도 개통식에 참석 후 KTX를 타고 서울로 돌아와 곧바로 화재보고를 받고,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 이후 제천 사고 현장으로 급히 이동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사고수습 등을 하고 있다.

1층 주차장에서 난 불이 눈깜짝할 사이에 9층까지 급속도로 번질 수 있었던 것은 불에 취약한 드라이비트를 시공된 외벽을 타고 불길이 치솟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드라이비트 공법은  불연성 외장재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한 가격과 간편한 시공으로 건축업자들에게 흔히 쓰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천 화재 현장의 발화 원인은 조사 중이나, 주민들에 의하면 1층 필로티 주차장에서 용접작업이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천 화재 cctv 영상,필로티 구조,드라이비트 시공 사고원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