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하민-한방울 (Feat. 이빈)[가사/듣기]

배하민-한방울 (Feat. 이빈)

배하민이 첫 번째 미니앨범 '성몰(星沒)' 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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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하민-한방울 가사

한 방울 떨어져 내린다
처량한 내 발끝 적셔진다
더러운 내 몸도
찢겨진 마음도
고마운 이 비에 씻겨진다

한 방울 떨어져 내리면
나의 그리움도
조금은 흐려져
씻을 수 없었던
우리의 기억에
내 마른 두 눈도
조금씩 젖어가

두 방울 떨어져 내린다
참았던 눈물이 밀려온다
우리의 믿음도
꿈 같던 미래도
뿌옇게 번져버린 시간
그 너머로
다 사라져 간다

두 방울 떨어져 내리면
나의 그리움이
조금 더 깊어져
지킬 수 없었던
우리라는 이름
아름답던 날들 조금씩
선명해져 가

사랑했던 마음도
미웠던 마음도
이 비에 모두 씻어 보낼게

눈물이 하늘을 덮는다
내 모든 세상이 무너져 내린다
하지 못했던
말 할 수 없는 그 말
사랑해

한 방울 떨어져 내린다

 

배하민-한방울 (Feat. 이빈)

싱어송라이터 배하민의 첫 번째 미니앨범 '성몰(星沒)'

누구나 이별하고, 누구나 아파한다.

누구나 눈물 흘릴 것이고, 누구나 가슴이 찢어질 것이다.

우리 모두 그렇게 사랑하고, 헤어지고, 무뎌지고, 때로는 미워하고, 시간에 길들여져 언제 그랬냐는 듯 세상에 녹아 다시 살아갈 것이다.

그럼에도 사랑은 세월보다 길고 미움보다 깊다.

그저 평온하기만 한 순간 순간의 연속에도 내 아물은 가슴 조그마한 구석엔 그대의 자리가 있다.

그대는 어두운 세상 내 길을 밝혀주던 별이었고 작은 마음 가득히 수놓은 꿈이었는데

내 숨이 붙어있는 모든 이유가 그대였는데 어찌 몇 달 몇 년이 흘러간다고, 다른 사랑을 찾아간다고, 하찮은 노력 따위로 그대를 완전히 벗겨 낼 수 있으랴.

하지 못했던 말들,

이제는 닿을 수 없는 말들,

사무치게 그리워서 미어지는 가슴에 묻었던 말들,

찬란해 마지 않던 다시 없을 기억들

그저 그렇기만 한 일상에 슬며시 불어 들면 내 마음은 어느새 그 때 그 날로 돌아간다.

별이 저물던 그 밤.

[CREDIT]

01. 성몰(星沒)

 

02. 새벽바람 (Feat. 이빈)

03. 불어온다

 

04. 한방울 (Feat. 이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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