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샤-버틸 수 없는 밤 [가사/듣기]

안나샤-버틸 수 없는 밤

안나샤 정규1집의 수록곡 두번째 파트 " 버틸 수 없는 밤 "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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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샤-버틸 수 없는 밤 가사

오늘을 살았어 
너 떠난 순간에도 
머리는 멍해져 있지만 
이 악물고 버텼어 

아무도 몰랐어 
내가 말하지 않았거든 
떠난 널 얘기하면은 
현실이 되니까 

네가 미워 
아니 내가 미워 
누군갈 탓 하려해도 
누구의 잘못도 아니잖아 

너의 모습
이젠 볼 수 없다는걸
버틸 수 없는 밤이
나를 찾아오고 있어

가지마
떠나지마
희미하게 흐릿해져 버릴까봐 
오늘도 너를 찾아보고 난 또 울어

보고싶어
언제간 널 기억하지 못할까봐
난 그게 너무 두려워

네가 미워
아니 내가 미워
더 많이 사랑해줄걸
후회해도 소용없는데

웃는 너를
이젠 볼 수 없다는걸
버틸 수 없는 밤이

가지마
떠나지마
희미하게 흐릿해져 버릴까봐 
오늘도 너를 찾아보고 난 또 울어

보고싶어
언제간 널 기억하지 못할까봐
난 그게 너무 두려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입을 틀어 막고 울다 지쳐 잠드는게
하루의 전부야

안아주고 싶은데
너의 향기 다시 찾고싶은데
안돼
이젠 네게
닿을수 없어

가지마
떠나지마
희미하게 흐릿해져 버릴까봐 
오늘도 너를 찾아보고 난 또 울어

보고싶어
언제간 널 기억하지 못할까봐
난 그게 너무 두려워

가지마
떠나지마
희미하게 흐릿해져 버릴까봐 
오늘도 너를 찾아보고 난 또 울어

보고싶어
언제간 널 기억하지 못할까봐
난 그게 너무 두려워

안나샤-버틸 수 없는 밤 

안나샤 정규1집의 수록곡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이들에게]를 이어 떠나보낸 이들에게 전하는 두번째 파트 [버틸 수 없는 밤]은 제가 가르치던 제자가 어린 친동생을 갑자기 잃고 모든 대외적인 활동을 멈추었던 모습을 보고 쓰게 된 곡입니다.

 

저는 아직 가까운 가족이 곁에 건강하게 잘 있어서 같은 경험을 하지는 못했지만, 얼마나 힘들까... 세상을 다시 예전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밤이 오면 더 끔찍하게 힘들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이 멜로디와 가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분들에게 제 노래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누가 잘못한 것이 아닌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잖아요. 떠나보낸 사랑하는 분들을 잊지 마시고, 오래오래 기억해주세요.

Composed by 차영혜
Lyrics by 차영혜
Arranged by 차영혜

 

안나샤-버틸 수 없는 밤 [가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