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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블랙박스 영상,유류 화물차 폭팔사고, 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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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블랙박스 영상,유류 화물차 폭팔사고

창원시 창원-김해간 창원방향 창원터널 앞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5t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받아 유류통이 차 위로 떨어져 폭발 화재로 이어져 3명이 사망했다.

창원터널 블랙박스 영상,유류 화물차 폭팔사고

목격자에 따르면 이 사고는 2일 오후 1시20분쯤 경남 창원시 창원-김해간 창원방향 창원터널 앞에서 드럼통에 유류를 싣고 달리던 5t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유류통이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 위로 떨어져 폭발 화재로 이어졌다.

창원터널 블랙박스 영상,유류 화물차 폭팔사고, 4명 사망

사고가 난 차량은 '탱크로리'로 불리는 유조차가 아니라, 인화물질인 자동차 윤활유가 담긴 드럼통 20리터 40개, 200리터 30개을 실은 트럭이다.

창원터널 사고

이 충격으로 유류가 담긴 드럼통이 튕겨져 나가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 위로 떨어지면서 폭발 화재로 이어졌다. 이 화재는 당시 주변에 있던 승용차 등 9대에도 불이 옮겨 붙었고 오후 2시쯤에야 진압됐다.



이 사고로 유류를 싣고 달리던 화물차 운전자를 포함,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 영아로 추정되는 시신을 품에 꼭 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강아지로 추정됐다.

경찰은 유류 화물차를 뒤따르던 차 운전자로부터 "사고 직전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트럭 뒤에 왔던 시내버스 운전자는 "트럭이 내리막길을 내려가면서부터 불이 났고, 이내 중앙분리대를 넘어갔다. 불이 나는 상황을 보면서 버스를 멈추었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창원방향 창원터널 1개 차로를 소통시키고 터널로 접근하는 차량들을 우회시키고 있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사고 수습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운행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 목격자 상대 사고 경위 조사를 진행하고 도로교통공단과 합동 현장 조사도 실시한다. A씨가 소속된 화물 회사를 상대로 위험물 적재 안전 규정과 과적 기준을 준수했는지 여부도 수사할 방침이다.

트럭이 싣고 있던 200ℓ 드럼통 22개와 18ℓ 통 50개에 들어 있던 물질은 현재 윤활유(절삭유)로 추정되지만, 시료를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분석을 통해 해당 윤활유가 관련 법상 위험물로 분류되는지와 과적 여부 등도 판단키로 했다. 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 및 사망한 트럭 운전자 윤모씨(76)의 시신을 부검해 병력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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