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샌드그렌 8강전 하일라이트[페더러 정현 호주오픈상금]

정현 샌드그렌 8강전 하일라이트[정현 페더러 호주오픈상금]

정현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린(미국, 97위)을 3-0(6-4 7-6<5> 6-3)으로 제압했다.

정현 샌드그렌 8강전 하일라이트[정현 페더러 호주오픈상금]

ATP 공식 투어 단식 첫 결승전에 오른 정현은 대회 초대 우승자로 기염을 토했다. 한국선수가 2003년 1월 아디다스 인터내셔널(호주 시드니)에서 우승한 이형택 이후 14년 10개월만의 쾌거다.

정현 샌드그렌 8강전 하일라이트[정현 페더러 호주오픈상금]/정현 루블레프 결승전

정현의 종전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BMW 오픈 4강이다. 정현은 파리 마스터스까지 올 시즌 상금 65만510만달러(7억2831만원)를 벌었다. 넥스트 제너레이션 우승 한 방으로 상금 39만달러(약 4억3664만원)를 더했다.

올해 신설된 넥스트 제너레이션 ATP 투어파이널 대회는 21세 이하 선수들 8명이 출전했다. 정현은 6번 시드였다.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벌어진 가운데 거침없이 연승을 달렸다. 3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정현은 지난 8일 조별예선 2차전에서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3-0으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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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루블레프는 안정적인 공격으로 정현을 압박했으나 정현은 묵묵히 루블레프의 볼을 받아냈다. 경기 내내 흔들리지 않은 정현 앞에 루블레프는 자멸하고 말았다. 정현은 4세트 게임에서 게임 스코어 3대 2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승리했다

정현은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37위)와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51위), 잔루이지 퀸치(이탈리아·306위)를 차례로 쓰러뜨리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준결승전에서는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65위), 결승에서는 다시 만난 안드레이 루블레프를 누르고 5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시상식에서 정현은 “내가 이 대회에서 우승할 줄 몰랐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우선 오늘 루블레프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여기 와있는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스태프, ATP, 대회 관계자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미샤 즈베레프(독일, 35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5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4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14위) 등을 연파하며 8강에 안착했다.

정현은 24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린(미국, 97위)을 3-0(6-4 7-6<5> 6-3)으로 제압했다.

페더러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준준결승에서 토마시 베르디흐(체코·20위)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36세의 페더러는 지난 1977년 캔 로즈웰(호주)이 42세의 나이로 호주오픈 준결승에 진출한 이후 이 대회 최고령 준결승 진출자가 되었다.

총상금 5500만 호주 달러(약 463억 원)가 걸려있는 호주오픈은 남자 단식 8강 진출자에게는 44만 호주달러(약 3억8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 직전까지의 정현의 상금은 170만 9680달러(약 18억3200만원)이다. 준우승은 200만 호주달러(약 17억1800만원), 우승자에게는 400만 호주달러(약 34억3천500만원)가 주어진다. 

정현의 호주오픈 4강전 경기는 26일 금요일 열린다. 호주오픈 4강 진출로 정현은 88만 호주달러(한화 약 7억 5600만원)을 받게 됐다.  우승까지 하면 400만 호주달러(한화 약 34억 35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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