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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소미-벌써 저녁이야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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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소미-벌써 저녁이야

허소미가 Single " 벌써 저녁이야 "를 발표했다

허소미-벌써 저녁이야 바로듣기

허소미-벌써 저녁이야 가사

울고 싶다고 했던 
네 맘이 이런 걸까 
해가 뜨고 방은 점점 밝아지는데 
아직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는데 
창이 파랗게 서려지는 공포가 
아직도 모르겠는데 

아 벌써 저녁이야 
아 벌써 저녁이야 
아 벌써 저녁이야  

너에게 전화를 걸고 싶어 
같이 저녁밥 먹자고 
근사한 반찬은 없지만 
같이 차도 마시고  
웃음기 없는 노래에 기대어 
같이 웃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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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같이 웃고 싶어
아 같이 웃고 싶어
아 같이 웃고 싶어

울고 싶다고 했던
네 맘이 이런 걸까
해가 뜨고 방은 점점 밝아지는데
아직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는데

Album. [속초에서] 허소미-벌써 저녁이야
속초 하늘 아래에서 느긋하게 숨을 마시고 내쉬며 자주 하늘을 보고 자주 걸었습니다. 덕분에 한가득 사랑을 질문하고 사랑을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도망치듯 떠난 곳을 그리워하기도 하고 함께했던 얼굴들을 보고 싶어 하기도 하면서요.

 


01. 벌써 저녁이야
방 한편에 혼자 앉아 해가 뜨는 것을 보며 아침을 먹었습니다. 피아노 앞에 앉아 슬퍼하다가 울다가 지쳐, 물을 마시며 지친 마음을 달래기도 했어요. 어느덧 해가 저물어 저녁이 되었다는 걸 알아차렸을 때는 하루가 끝나갈 뿐인데 삶이 끝난 것처럼 괴로워했습니다.

문득 떠오른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마음을 전하고 싶고 얼굴을 마주하며 안부도 묻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어요. 대신 펜을 들어 오선지에 편지를 썼습니다.

 

허소미-벌써 저녁이야 [가사/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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