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계주 금메달 (동영상)/3000m 여자계주 결승 우승/중국 실격

쇼트트랙 여자계주 금메달 (동영상)/3000m 여자계주 결승 우승/중국 실격

세계 최강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경기에서 올림픽 통산 6번째 계주 금메달을 하며 올림픽 2회 연속우승했다. 

쇼트트랙 3000m 여자계주 금메달 (동영상)/여자계주 우승

심석희 최민정 김예진 김아랑으로 구성된 ‘세계랭킹 1위’ 여자 대표팀은 20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한국은 심석희→최민정→김아랑→김예진 순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쇼트트랙 여자계주 금메달 (동영상)/3000m 여자계주 결승 우승/중국 실격

지난 10일  평창올림픽 여자 계주 3000ｍ 예선 1조 경기에서 심석희, 최민정, 김에진, 이유빈 등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4분06초387의 기록으로 결승진출 티켓을 거머쥔바있다.

결승에선 소치 대회에서 맞붙었던 중국, 캐나다, 이탈리아와 다시 만났다. 마지막 자리에서 출발한 뒤 22바퀴를 남긴 지점에서 김예진이 3위 자리로 올라섰고, 15바퀴를 남겨놓고 심석희가 인코스를 공략해 2위로 파고들었다.

쇼트트랙 여자계주 금메달 (동영상)

초반 4위에서 출발한 한국은 틈을 노리다가 16바퀴를 남겨두고 심석희가 2위로 올라섰다.  6바퀴를 남기고는 김아랑이 힘을 냈다. 김아랑이 스피드를 올려 아웃 코스에서 2위를 꿰찼다.

캐나다가 넘어지면서 한국과 중국의 2파전 양상이 됐다. 4바퀴를 남겨두고 심석희가 선두로 올라섰다. 중국과 2파전. 최민정이 바통을 이어받은 한국은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에 이어 중국이 2위로 결승선을 지난 가운데 레이스 막판 함께 넘어진 이탈리아와 캐나다가 3, 4위를 기록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캐나다와 중국이 페널티 판정을 받으면서 이탈리아가 은메달의 주인공이 됐다.두 팀이 결승에서 실격되면서 순위결정전인 파이널B에서 1위를 차지한 네덜란드가 동메달을 땄다.

쇼트트랙 여자 계주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다.  우리나라는 이 종목이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2014년 소치 대회까지 7번의 대회 중 5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500m 예선에서도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이 나란히 조 1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북한의 정광범(17)은 황대헌과 7조에 속했으나 첫 출발 뒤 곧바로 넘어진 뒤 재출발 때도 넘어져 탈락했다.

 

남은 남자 500m와 여자 1000m, 남자 5000m 계주 결승은 22일 저녁 8시15분과 저녁 8시29분, 밤 9시 각각 열린다. 한국은 남자 계주에서도 결승에 올라 중국, 캐나다, 헝가리와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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