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피겨 김하늘 프리 (동영상)/영화 ‘맘마미아’ OST/자기토바 금메달

동계올림픽 피겨 김하늘 프리 (동영상)/영화 ‘맘마미아’ OST/자기토바 금메달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최연소 선수인 피겨스케이팅 김하늘(16)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1.38점을 받았다.

동계올림픽 피겨 김하늘 프리 (동영상)/'맘마미아' OST

김하늘은 23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67.03점에 예술점수(PCS) 54.35점을 합쳐 121.38점을 얻었다. 쇼트프로그램 54.33점을 더한 총점은 175.71점

동계올림픽 피겨 김하늘 프리 (동영상)/영화 ‘맘마미아’ OST/자기토바 금메달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프리 최고점 111.95점(2018 4대륙선수권)을 약 10점 넘어섰고, 총점 기존 최고점인 173.10점(2018 4대륙선수권)도 경신했다

출전 선수 순서에 맞춰 4번째로 빙판에 선 김하늘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노래인 영화 ‘맘마미아’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피겨 김하늘 프리/자기토바 금메달

김하늘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어 가산점을 받았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잘 뛰었다. 김하늘은 트리플 플랩+더블 토루프+더블루프 점프 후 착지 과정에서 살짝 휘청거렸다.

김하늘은 특기인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잉 싯 스핀도 충실히 수행했고, 스텝 시퀀스도 소화했다. 트리플 루프를 뛴 김하늘은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살코 단독 점프에 성공한 김하늘은 마지막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3연속 점프까지 성공했다.

김하늘은 마지막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 4를 받으며 평창 올림픽 마지막 무대를 마무리했다. 김하늘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리다. 2002년 4월 11일 태어난 김하늘은 올 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했다.

최다빈(18, 수리고)은 평창 올림픽에서 김연아 이후 올림픽 최고 성적인 7위에 올랐다. 김하늘(16)은 개인 최고 점수인 175.71점을 받으며 최종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늘은 기술점수(TES) 67.03점 예술점수(PCS) 54.35점을 합친 총점 121.38점을 받았다.

최다빈은 "제 롤모델이자 최고 선수였던 (김)연아 언니가 응원 와주셔서 든든했다. 오늘 응원 많이 해주셔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남겼다. 

여자싱글 금메달은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올림픽선수단)가  프리스케이팅에서 156.65점을 받아, 총점 239.57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는 총점에서 238.26점에 그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동계올림픽 피겨 김하늘 프리 (동영상)/영화 ‘맘마미아’ OST/자기토바 금메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