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뉴스

세월호 블랙박스영상, 뉴스타파 세월호 화물칸

반응형

세월호 블랙박스영상, 뉴스타파 세월호

세월호가 침몰하던 당시 선체 화물칸 ‘C덱’과 ‘트윈덱’에 실려 있던 자동차 블랙박스가 복원되면서 최초로 그때 그 상황이 공개됐다.

세월호 블랙박스영상, 뉴스타파 세월호

15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가 복구한 선체 화물칸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다.영상은 세월호 화물칸에 실렸던 차량 블랙박스 8개를 복원한 것이다.

세월호 블랙박스영상, 뉴스타파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세월호 선체가 목포신항으로 인양·거치 된 이후부터 수습되는 디지털 기기를 해양수산부의 협조를 받아 분석 기관에 안전하게 이송해 민간 업체에 포렌식 작업을 의뢰하여 왔다. 이 가운데 휴대전화 26개, 차량 블랙박스 8개, 노트북 2개 등에서 모두 43개의 메모리를 복구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박스의 차량들이 향하는 방향이 각기 달라 침몰당시의 C데크 전체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을 모두 확보 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월호 침몰 원인 중 복원성에 관한 중요한 기초 자료로, 차량들이 한쪽으로 전복되는 시점, 각도 분석 등을 통해 침몰 당시에 대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분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에는 세월호가 침몰 전 기울면서 화물칸에 화물들이 쏟아지고 바닷물이 들어오는 장면이 담겨 있다. C테크 정중앙 앞쪽에 주차됐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의 경우 화물들이 충돌하는 소음이 들린 후 주변 화물차들이 벽 쪽으로 쏠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을 통해 당시 세월호가 20초 만에 26도 가량 급격히 기울었다는 점과 벽면 균열·창문 등을 통해 해수가 유입됐을 가능성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선체조사위원회는 빠른 시일 안에 복구된 영상을 공개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영국 선체 사고 조사 전문 업체 브룩스 벨의 조사에 적극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다수의 매체에 “목포신항에서 활동해온 선체조사위원회가 차량 블랙박스의 영상 복원이라는 큰 성과를 올렸다”며 “세월호 침몰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 내 주기를 바라며 세월호 침몰원인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선체조사위 측은 “블랙박스 영상이 지속적으로 복원되는 상황이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선체조사위는 세월호 선체에서 디지털 기기 265점을 수습해 복구를 의뢰했고, 이 중 43개 메모리를 복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품목별로는 블랙박스 8대, 휴대전화 26대, 휴대전화 메모리카드 1개, 카메라 메모리카드 4개, 노트북 2대, 휴대용 저장장치(USB메모리) 2개 등이다.

 

세월호 블랙박스영상, 뉴스타파 세월호 화물칸

반응형